안녕하세요?

중고차와 주행거리의 상관에 대해 문의를 하셨군요...
키로 수에 따른 정비부분의 궁금증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으로
답변을 드려봅니다.

새 차 같은 중고차
출고된 지 1년 미만에 주행거리가 짧은, 새 차 같은 중고차의 경우는
우선 사고유무와 사고세탁 흔적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사고경력만 없는 차라면 정말 중고차를 사서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있는
경우가 되겠지요...

3~4년 경과된 중고차
가장 많은 수의 중고차들이 있지요.
할부가 끝날 무렵이고 타고 다니던 차를 바꾸는 예가 많은 시기이지요.
역시 사고차량은 피하셔야 하지만 경미한 사고경력으로 가격이 유리하다면 생각해볼만 한 차들도 있지요...
간혹 이해가 안 되는 정도의 주행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차들도 있습니다.
중고차는 평균주행거리(2만/1년)로 잘 관리된 차량을 만나시면 만족도가 높아지실 겁니다.

5년 이상 차령의 중고차
주행거리로 중고차의 상태를 가름하기에는 곤란한 경우일 겁니다.
평균보다 훨씬 적은 주행거리와 잘 닦여진 외관만을 보고 판단해서 구입한 중고차가
두고두고 속을 썩이는 예는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거든요.
우선 계기판의 주행거리로는 짐작을 말아야겠지요.
전체적으로 차량을 평가해야 주행거리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차령의 차량일수록 주행거리보다는
총체적인 유지관리 상태로 판단해야 하지요..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