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제선 증편 대비 항공기 안전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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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1회 작성일 22-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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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최근 국제선 정상화(22.6.8~) 추진으로 여름철 성수기 동안 항공교통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월 13일부터 다각도의 안전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편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19년에 비해 급감했으나, 최근 항공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28,659편(’19.4)→ 3,971편(‘20.4)→ 5,988편(’21.4)→6,338편(‘22.4)


국제선 운항이 다시 활발해질 경우 △휴직 중인 운항·객실승무원의 복귀와 장거리 노선 적응 △가동률 증가에 대비한 항공기 점검·정비 △운휴 중인 해외공항 운항 재개 등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

안전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국제선 운항 확대에 따른 항공사의 사전 준비실태 관리 강화

운항·객실승무원들이 비행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승무원 복귀훈련 지침(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항공사에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던 교육훈련 과정들은 7월부터 대면 교육으로 전면 시행된다.

휴직 후 복직하는 승무원의 경우 휴직 기간별(1개월 미만~12개월 이상) 훈련요구량을 최대 7단계로 구분하고 이론·실습교육, 모의비행장치 훈련, 현장직무훈련 등을 각자의 단계에 맞춰 이수해야 하며, 휴직 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된 운항승무원은 「항공안전법」에 따라 임명된 운항자격심사관으로부터 기량심사를 통과해야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승무원의 피로관리를 위해 각 비행편마다 승무원을 평소보다 1~2명 여유 있게 편성하거나 단거리 왕복 구간을 연속 수행하는 일명 퀵턴(Quick-Turn) 운항 자제, 시차 적응을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과 현지 체류기간(Layover) 보장 등을 항공사에 권고하였다.

30일 이상 비행에 투입되지 않은 항공기의 경우, 제작사의 저장정비(Storage Maintenance) 프로그램에 따라 일시적 휴면 상태*로 관리해 왔으나, 본격적인 운항스케줄 증가에 맞추어 엔진 시운전, 주요부품 작동상태 점검, 윤활유 보급 등 조치 후 문제가 없는 항공기를 비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 엔진 등 노출부위 덮개 장착, 창문 등의 보호조치, 전원공급장치 차단 등


운항이 재개되는 해외 공항에 대해서는 각 항공사로 하여금 상주인원 파견, 예비부품 비치, 현지 정비·조업지원업체 계약 갱신, 비상대응 매뉴얼 최신화 등 변화관리 계획서를 제출토록 하여 점검하는 한편, 필리핀, 베트남 등 복수의 항공사가 취항하거나 예약률이 높은 공항은 별도 선별22.6월말) 하여 정부 항공안전감독관이 직접 현지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항공사별 주요 안전장애 발생정도를 매월 모니터링하여 국제선 운항허가 발급 시 안전성과가 양호한 항공사를 우선적으로 허가하고 중대한 안전문제를 일으키거나 안전장애 발생률이 악화하는 항공사는 후순위를 부여하는 방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② 여름철 계절 특성을 고려한 항공기 예방정비 실시

여름철은 폭염, 태풍,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항공기 결함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여름철에 사용빈도가 증가하는 항공기 실내 온도조절장치와 기상레이더, 습도에 민감한 엔진·전자계통과 각종 센서류 등이 대표적인 취약 요인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7~8월 중 결함 증가 경향을 보이는 항공기 계통·부품을 정밀 분석하고 하계 특별수송기간이 도래하기 전까지 각 항공사들이 해당 계통·부품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안전감독관이 항공사별 정비 작업현장을 불시에 방문하여 정비작업이 충실하게 수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점검도 대폭 강화한다.

③ 항공사별 안전경향 분석과 맞춤형 안전관리 실시

‘22.1~4월중 발생한 주요 안전장애를 분석한 결과,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티웨이항공은‘21년 4분기에 비해 발생건수가 크게 감소(5건→1건)하면서 우수한 안전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대한항공의 경우 해외 공항에서 조종사가 관제지시를 잘못 이해하여 총 2건의 활주로 침범이 발생한 바 있고, 에어인천은 조종석에 장착된 습기배출튜브가 손상되어 비행 중 회항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다소 미흡한 안전성과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2개사에 대한 6월 안전감독 횟수를 타 사 대비 50% 확대하였으며, 항공사의 재발방지 노력과 안전저해요인 해소여부 등을 집중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고대해 온 항공 여행의 문이 활짝 열린 만큼 그간의 기다림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항공기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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