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 물류 등 기간시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에 지시하였다.

원 장관은 “이번 태풍 ‘힌남노’는 이동경로 상 우리나라에 근접하여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도로·철도·공항 등 시설물의 사전 방재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9월 2일 이원재 제1차관 주재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 8개 지방청장, 한국도로공사 등 5개 산하기관장이 참여하는 ‘태풍’힌남노 대처상항 점검회의’를 열어, 도로·철도·항공 등 분야별로 태풍의 영향력 대비 기간시설들의 대응 능력, 현장 비상대응 체계는 물론 사전 조치사항 등 대처계획을 검검하였다.

특히, 강풍에 따른 해상교량에 대한 교통통제, 철도 선로 등 주요 시설 및 주변 시설물의 안전관리, 항공기 운항 스케줄의 긴급 변경 시뮬레이션, 건설현장의 인명사고 예방 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태풍피해 발생 시 대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도 논의하였다. 도로 폐쇄 시 대체 우회도로 지정, 열차 운행 변경 시 즉각적인 정보 제공, 연계수송 대책 수립 등 비상조치를 사전에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국민들에게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하였다.

이원재 제1차관은 “지난 장마로 인한 피해복구 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태풍 소식으로 인해 국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계실 것”이라며, “태풍 피해 최소화는 물론이고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 관계자 전원은 최고의 긴장을 유지한 채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