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2월 6일(화) 오후 충남 서산시 내 입지한 대산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대산산업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한 곳으로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충남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장기화에 따라 산업단지 내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들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 차관은 제 때 출하되지 못한 제품들이 산업단지 내 도로에까지 야적되어 있는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한 석유화학 기업 관계자는 “제품 출하 중단이 계속되면서 일부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거나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회사 제품을 받아 재가공하는 협력 업체까지도 막심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이에 어 차관은 “정부는 군컨테이너 등을 추가 투입하여 긴급 운송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피해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 밝혔으며, 함께 참석한 서산경찰서 및 서산시 관계자에게 “운송방해 행위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아래 엄정하게 대응하고, 기업의 운송 호위 요청 등에 대해서는 총력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

2022. 12. 6.
국토교통부 대변인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