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어업인, 근골격계 질환 가장 많이 겪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7회 작성일 22-05-02 00:00

본문

btn_textview.gif

어업인, 근골격계 질환 가장 많이 겪어
- 해수부, ‘2020년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결과 발표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어업 활동과 관련된 어업인의 질병 및 손상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2020년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14조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제146005호)로서 매년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어촌지역 표본가구 180개 어촌계에 거주하는 3,613개 어가*의 만 19세 이상 어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면접형식으로 2020년도에 겪은 질병 및 손상 경험을 조사하였다.

 

 * 어업인 수, 질병자 수, 손상자 수 등은 가중치를 적용한 전국 추정수치를 산출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0년 어업활동으로 인한 질병으로 1년에 1일 이상 휴업한 어업인은 5.7%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였고, 어업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손상으로 1년에 1일 이상 휴업한 어업인은 2.9%로 전년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5.7%)은 여성(5.9%)이 남성(5.5%)보다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0.5%, 50대 3.1%, 60대 5.7%, 70세 이상 10.1%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업무상 질병 유병률이 높아짐을 확인하였다.

 

  질병의 종류는 근골격계 질환이 3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화기계 및 간질환 18.3%, 호흡기계 질환 11.2% 등의 순이었다.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는 부위는 허리(30.0%)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어깨 22.5%, 손·손목 15.3%, 무릎 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상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동작 11.1%, 과도한 힘이나 중량물 취급 10.4%, 불규칙한 식사 10.1%, 장시간 근무 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2.9%)은 여성(2.8%)보다 남성(2.9%)에게서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1.8%, 50대 1.4%, 60대 2.6%, 70세 이상 4.8%로 조사되어 대체로 연령 증가에 따라 손상 발생률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손상 발생 유형은 미끄러짐, 넘어짐 사고가 65.5%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힘·동작으로 인한 신체반응이 20.8%, 충돌·접촉사고가 5.9% 등으로 나타났으며, 작업 중에 대부분 발생(79.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업인의 업무상 질환의 발생원인과 예방방법에 대한 안내서, 어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매뉴얼과 함께 허리·손목·어깨 통증 부위별 스트레칭법 등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어업안전보건센터* 누리집(www.koreanfisherman.org)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어업인 질환 및 업무상 재해의 원인규명 연구, 현장 예방 교육 등을 수행하는 기관(경상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이종호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해양수산부는 어업활동과 관련된 질병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