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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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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2-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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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해수부, 이달의 수산물.해양생물.등대.해양유물.무인도서 선정 -

 


□ 이달의 ①수산물로 임연수어와 키조개를, ②해양생물로 왕거머리말을, ③등대로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 구항 하멜등대를, ④해양유물로 한국해양대학교 졸업생의 제복을, 그리고 ⑤무인도서로 서해영토의 수호섬 직도를 각각 선정


① 이달의 수산물- 임연수어, 키조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4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임연수어와 키조개를 선정했다.

 

  ‘임연수어’는 과거 함경북도에 사는 ‘임연수’라는 사람이 이 물고기를 잘 잡아 왔는데 비린내가 나지 않고 소금구이를 하거나 튀기면 껍질 맛이 일품이었다고 하여 ‘임연수가 낚은 물고기’라고 전해지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임연수어는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봄철이 되면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가장 좋다.


  제철 임연수어는 기름기가 많아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우리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이 풍부하여 체내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치매 예방에 좋으며, 니아신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인 키조개는 곡식 껍질을 분리하는 농기구인 ‘키’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껍데기가 25~30cm 정도인데 다른 패류(조개류)에 비해 유난히 큰 것이 특징이다.

 

  키조개는 조갯살을 먹기도 하지만, 주로 관자를 즐겨 먹는데, 쫄깃하고 단맛이 나는 관자는 구이, 스테이크, 샤브샤브 등의 다양한 요리로 입맛이 없는 봄철에 식욕을 돋게 한다. 또한, 키조개는 철분이 많아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타우린과 베타인류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나른한 봄날에 임연수어와 키조개로 입맛도 돋우고, 활력과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② 이달의 해양생물 - 왕거머리말

 

  4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 서식하며 해양생물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왕거머리말’을 선정하였다.

 

  거머리말과에 속하는 왕거머리말은 수심 약 9~15m 연안의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바다식물로, 그 길이는 약 50~80cm 정도이다. 바다 속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 흔치 않은데, 왕거머리말은 3~4월에 꽃가지가 생성되고 7~8월경 꽃을 피우는 희귀한 종이다.

 

  왕거머리말은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포식자를 피할 수 있는 은신처와 산란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등 오염된 해양환경을 개선하고 해양생태계의 다양성 유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왕거머리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러시아 등 북서태평양 일부 연안에서만 서식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왕거머리말을 ‘준위협(Near-Threatened, NT)*’에 해당하는 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2007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야생생물의 멸종위기 정도를 총 9단계로 평가한 지표(NT 등급은 9단계 중 4번째 등급에 해당)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왕거머리말은 오염된 해양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에게 서식처와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종이다.” 라며, “해양보호생물인 왕거머리말 군락지를 지키기 위한 보호.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라고 말했다.

 

  왕거머리말을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이달의 등대 - 여수 구항 방파제 하멜 등대

 

  해양수산부는 4월의 등대로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 구항 방파제 하멜 등대’를 선정하였다. 이 등대는 매일 밤 5초마다 한 번씩 붉은색 불빛을 깜빡이며 여수 구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이 등대는 우리에게 ‘하멜 표류기’로 잘 알려진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기념하여 ‘하멜 등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2004년 전라남도 여수시는 하멜기념사업과 연계해 하멜이 일했던 곳으로 알려진 여수 동문동 일대를 ‘하멜로’로 지정하였고, 이에 발맞춰 해양수산부는 2005년 여수해양공원 방파제 끝단에 등대를 세우고 ‘하멜 등대’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등대를 방문한 관광객은 하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은 ‘하멜 전시관’과 하멜동상을 볼 수 있으며, 인근 자산공원과 돌산도를 잇는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돌산대교와 여수항의 화려한 야경도 만끽할 수 있다. 바로 옆 오동도에서는 붉은 동백꽃 군락지를 따라서 가벼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여수낭만포차거리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여수 밤바다를 즐긴 후 인근 횟집을 찾으면, 여수의 별미인 서대회, 샛서방고기로 불리는 군평선이, 여수 돌게장 등도 맛볼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왔고, 지난 3월에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중리항 방파제 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준호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지난 3월 17일(금),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항로표지공학회가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를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하였다. 올해의 세계등대유산 ‘호미곶 등대’, 4월의 등대 ‘하멜 등대’ 등 우리의 아름다운 등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④ 이달의 해양유물 - 한국해양대학교 졸업생의 제복


  4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이민중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이 기증한 1980년대 한국해양대학교 제복과 학생증 등을 선정하였다.

 

  기증유물은 기증자가 1988년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에 입학하며 맞췄던 제복으로 상륙・외출 시에 착용했던 검정색 동정복, 흰색 하정복, 하약복과 수업을 듣는 등 일상생활을 하며 입었던 카키색 근무복까지 총 5벌이다. 제복과 함께 착용했던 학생모, 견장, 넥타이핀 및 학생증, 명찰, 상륙증 등도 같이 기증하였다. 학생증에는 외항선원을 꿈꾸며 입학한 신입생의 앳된 모습의 사진도 부착되어 있다.

 

  기증자는 30년 넘게 소중히 간직해온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소장품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으로 기증하였다. 기증된 유물들은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으로 만든 젊은 해양인들의 꿈과 노력이 깃든 해양자료로 의미가 크다. 해양수산부는 후손들이 해양인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유물을 잘 보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 자료를 수집하여 전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2024년 개관 예정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이들의 생활자료들은 모두 우리 해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보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선원을 비롯한 어민, 어시장과 항만 노동자들의 생활자료 등 다양한 해양 자료를 기증받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우리 해양의 역사를 바로 알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능허대 실경산수화’, ‘유리부표’, ‘주문진수산고등학교 졸업생의 일기’, ‘닻’, 민영익의 휘호‘해옥(海屋)’, 뻘배 등의 유물이 ‘이달의 해양유물’로 소개됐다.

 

 ‘이달의 해양유물’은 해양수산부가 소장한 유물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해양자료도 포함된다. 대상 유물은 해양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고문서, 전적, 미술품과 각종 어업도구, 항해도구, 선박모형, 책, 사진 등 해양과 관련된 모든 자료이다.

 

  ‘이달의 해양유물’에 소장유물을 소개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044-200-5232)나 전자우편(stella0826@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⑤ 이달의 무인도서 - 서해영토의 수호섬, 직도

 

  해양수산부는 4월의 무인도서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영해기점 무인도서인 직도를 선정하였다.

  직도(直島)는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으로 해발고도 20m, 면적 약 14,650㎡의 섬이다. 이 섬은 지역 주민들이 식물종인 피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섬이라고 해서, 피도 혹은 피엄이라고 부르는 큰섬과 그보다 작고 영해기점이 있는 소피도(또는 돌섬)로 구성되어 있다.

 

  섬 전체가 암석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야생 동식물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주변 해역의 강한 파랑으로 해안가에 해식애(절벽)가 잘 발달 되어 석회관갯지렁이류, 고랑따개비, 참굴 등이 관찰되며, 조간대에는 파래류와 불등풀가사리도 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직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해양영토의 시작인 영해기점 무인도서들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올해 정밀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직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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