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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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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8회 작성일 21-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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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해수부, 9월 이달의 수산물?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해양유물 선정 -

 

이달의 수산물 - 조기, 광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9월 이달의 수산물로 조기와 광어를 선정했다.

 

  조기는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주는 생선이라 하여 제사상이나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던 우리나라 대표 생선이다. 조기는 머리에 딱딱한 돌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수어(石首魚)’ 또는 석어로 불렸으나, 중국에서 불리던 종어(?魚)’라는 이름이 구전되면서 조기가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조기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노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맛이 담백한 조기는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시원한 맛을 내는 무와 궁합이 잘 맞아 무를 넣어 조린 조림이나 고춧가루의 칼칼한 맛을 더한 매운탕을 추천한다. 더욱 간편하게 조기를 즐기고 싶다면 배, , 아가미 쪽의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주고 칼등으로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비닐을 긁어준 뒤 한 번 헹궈 물기를 제거한 다음, 식용유를 고루 발라 에어프라이어로 180도에서 15분가량만 구워주면 된다.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먹는 횟감인 광어는 양식업의 발달로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국민 생선이다. 광어는 넓적하게 생긴 생김새를 따서 넓을 ()’ 자의 광어(廣魚)’로 불리기도 하고, ‘넓다는 뜻에 생선을 뜻하는 를 더해 넙치로 부르기도 한다. 광어는 생김새가 도다리와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데, 이럴 때는 좌광우도를 기억하면 된다. 생선의 머리가 아래쪽을 향한 상태에서 눈이 왼쪽()에 쏠려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쏠려있으면 도다리다.

 

  광어는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좋으며, 특히 혈압은 낮추고 인슐린 분비는 촉진하는 베타인이 풍부해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가수 초아와 협업하여 광어 꼬시래기 샐러드조리법을 개발한 바 있으며, 샐러드 개발 과정 등은 해양수산부 유튜브 및 초아 개인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 가족이 함께 모이기는 힘들지만, 제철 수산물인 광어와 조기로 기운을 북돋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추석을 보내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해양생물 - 점박이물범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매년 서해 바다의 백령도를 찾아오는 점박이물범을 선정하였다.

  점박이물범은 물범과에 속하는 해양포유류(기각류*), 통통하고 매끄러운 체형에 몸길이는 약 1.7m, 체중은 80~130kg 정도이다. 이름처럼 회갈색 바탕에 짙은 색의 불규칙한 점박무늬가 특징적이며, 개체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무늬를 갖고 있어 이 무늬로 개체를 알아볼 수 있다.

 

* 기각류(?脚類) : 바다에서 생활하기 알맞게 지느러미 형태의 발을 가진 해양포유류

 

  점박이물범은 황해와 동해, 오호츠크, 캄차카반도, 베링해, 알래스카 연안의 온대 및 한대 해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연안에서 관찰되지만 주로 백령도와 충남 가로림만에 서식한다.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에는 최대 300마리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가로림만에는 10~12마리 정도의 작은 무리가 관찰된다.

 

  백령도를 찾는 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보하이만의 해빙 위에서 새끼를 낳고 봄부터 우리나라로 내려와 여름을 보낸 뒤 늦가을에 다시 보하이만으로 돌아간다. 휴식을 취할 때는 무리지어 갯바위로 올라오며, 바다에서는 홀로 있거나 몇 마리 정도의 작은 무리를 이뤄 다닌다. 이로는 다양한 어류와 오징어류, 갑각류 등을 잡아먹고, 사냥을 하기 위해 수심 300m까지 잠수하기도 한다.

 

한때 점박이 물범은 황해에 약 8,000마리 정도가 서식했으나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 가죽·약재·고기 등을 얻기 위한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1,5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약 2~300마리가 매년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있으나, 여전히 서식환경이 위협받고 있어 세심한 보호가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07년부터 점박이물범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황해 점박이물범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서식현황 조사, 인공 쉼터 조성, 먹이자원 방류, 서식지 정화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보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점박이물범을 허가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점박이물범이 과거 남획으로 인해 자취를 감춰버린 독도 바다사자(강치)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점박이물범이 계속해서 우리바다를 찾아올 수 도록 앞으로도 점박이물범 종합관리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의 등대 - 소청도등대

 

  9월 이달의 등대로는 인천시 옹진군에 위치한 높이 18m의 소청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81월부터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영역을 밝히고 있는 소청도 등대는 소청도의 서쪽 끝 해안절벽 83m 높이에 자리 잡고 있다. 매일 밤 40초마다 연속 4번씩 깜빡이며 약 37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춰 중국을 오가는 선박과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청도는 백령도·대청도·연평도·우도와 함께 서해 5도로서 북한과 인접하고 있으며, 섬 이름인 청도(靑島)’는 멀리서 바라볼 때 울창한 산림이 검푸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청도는 급경사의 암벽과 대리석의 기암총석이 해안을 돌아가며 병풍처럼 둘러싸여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이 곳에는 천연기념물 제508호인 스트로마톨라이트와 분바위가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이며, 분바위는 석회암들의 변성작용을 통해 대리암으로 형성되어 화장품인 분()을 바른 것처럼 뽀얗게 빛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소청도 주변 해역에서는 우럭, 광어, 꽃게, 홍어, 조기, 까나리 등이 많이 잡히고, 연안에는 굴, 홍합, 미역, 해삼, 전복 등이 풍부하다. 또한, 우리나라 조류 540여 종 가운데 약 60%에 해당하는 324여 종이 서식하며, 매년 ·가을에 우리나라를 오가는 철새들이 잠시 머무르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양수산부는 71일부터 역사적 가치가 높거나 건립한 지 100년이 넘은 등대 15곳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인 등대 스탬프 투어 시즌2’를 시작했다. 등대 15곳을 모두 방문한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와 함께 한정판으로 제작한 등대모형 1천 개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도남항동방파제 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달의 무인도서 - 방아섬

 

  9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방아섬은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위치한 면적 11,801의 섬이다. 인근 유인도인 관매도와 인접해 있어 관매도에 입도할 때 쉽게 볼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관매도는 아름답고 기묘한 풍경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 여덟 곳을 골라 관매8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중 방아섬은 제2경에 속하는데, 진도에서 1시간 20분 정도 배를 타고 관매도로 갈 때 북동쪽의 방아섬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방아섬은 타원형의 무인도서로, 썰물 때는 관매도와 이어지는 바윗길이 드러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밀물 때는 주위가 닷물에 잠겨 걸어 들어갈 수 없다. 섬 꼭대기에는 5m 높이의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데, 상투나 송이버섯처럼 생긴 모습이 남성의 상징 같다고 하여 남근바위라 부른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이렇게 크고 기이한 형태의 자연형상에 영험한 기운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다. 이 바위에도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몇 가지 있는데, 옛날에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이 바위를 방아 삼아 들고 곡식을 찧었다 하여 방아섬이라 부른다고도 하고,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이 이 바위 앞에서 정성껏 기도하면 아이를 갖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방아섬 주변에서는 절벽면 위, 아래가 서로 결이 다른 암석층을 볼 수 있는데, 가로로 비스듬히 깔린 퇴적암과 그 위로 화산재가 굳어진 회암이 겹겹이 쌓여 아래로 길고 짙게 그늘진 부분 4곳이 눈에 띈다. 이는 파도와 비바람이 오랜 세월 동안 굳기가 서로 다른 지층 틈새로 파고 들어가 형성된 동굴 해식동이다.

  

  방아섬을 비롯한 관매도 일대는 한적하고 풍광이 수려하여 최근 끗한 섬에서 숲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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