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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작성일 2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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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해수부, 6월 이달의 수산물?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 선정 -


 
① 이달의 수산물 - 참돔, 성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참돔과 성게를 선정했다.
 
  참돔은 농어목 도미과의 흰 살 생선으로, 예로부터 수명이 길어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물고기라 하여 생일이나 회갑 잔칫상에 오르던 귀한 생선이다. 참돔이라는 이름은 도미 중에서도 맛과 자태 모두 으뜸이라 하여 지어졌다. 특히 자연산 참돔은 은은한 산호색이 감돌고 날렵한 체형과 뾰족한 꼬리의 자태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참돔은 30∼150m의 깊은 수심에서 서식하는데, 산란기인 6, 7월은 연안으로 이동하여 비교적 어획이 쉬우며, 눈동자의 맑은 정도로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다. 참돔은 주로 활어회나 숙성회로 먹지만 조림이나 구이로도 사랑받으며, 특히 참돔 머리 구이는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힌다.

 

  참돔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류신, 라이신, 아르기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아 간 건강에 좋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인 성게는 극피동물에 밤톨 같이 가시를 두르고 있는데, 이 모양이 마치 밤송이 같다 하여 순우리말로는 ‘밤송이 조개’라고도 불린다. 5월 말에서 8월까지가 제철로 맛이 가장 좋다. 보통 노란색을 띠는 속살을 ‘알’이라고 알고 있지만, 해당 부위는 사실 성게의 생식소이다. 비교적 밝고 옅은 색은 수컷의 정소, 붉고 진한 빛깔은 암컷의 난소이다.

 

  성게는 ‘바다의 호르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보양식품으로서 인기가 좋다. 뿐만 아니라 철분과 칼륨이 많아 빈혈과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인 EPA가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벌써부터 더위가 성큼 다가와서  여름철 원기 회복을 준비할 때가 왔다.”라며,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영양가 높은 참돔과 성게를 선정하였으니, 안전하고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로 원기회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② 이달의 해양생물 - 붉은발말똥게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붉은색 집게발과 말똥 냄새가 난다는 특징으로  이름 붙여진 ‘붉은발말똥게’가 선정되었다. 붉은발말똥게는 사각게과에 속하는 종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몸 전체와 집게다리가 붉은색을 띠며 말똥 냄새가 난다. 붉은발말똥게는 등딱지의 길이와 폭이 약 3cm 정도인 중형 게류로, 집게발에는 울퉁불퉁한 과립 모양의 작은 돌기가 촘촘히 나 있고, 다리에는 흑갈색의 털이 많다.

 

  붉은발말똥게는 주로 물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보통의 게들처럼 아가미로 호흡하기 때문에 물기가 없는 곳에서는 살지 못한다. 또한, 잡식성이라 갈대와 같은 식물이나 죽은 동물의 사체, 갯벌의 유기물 등을 먹이로 먹으며 바다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붉은발말똥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태평양과 인도양 연안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서해, 남해 및 제주도 하구 주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강 하구와 연결된 육상의 진흙 갯벌이나 둑에 서식굴을 파고 살며,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바위틈 사이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그러나, 붉은발말똥게는 국내 대규모 서식지인 순천만 갈대 군락지 외에는 자연에서 관찰하기 쉽지 않은데, 이는 강 하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안개발과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붉은발말똥게의 보호와 개체수 보전을 위해 2007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해양보호생물 조사·증식 사업’을 통해 붉은발말똥게의 실내번식을 통한 인공증식에 성공하였으며, 지난 2017, 2018년 창원 봉암갯벌에 증식개체 약 1,000마리를 방류하여 해양생물 서식지 회복을 꾀하기도 하였다. 한편, 개발된 인공증식 기술은 매뉴얼로 정리하여 관계기관에 제작·배포되었으며, 향후 붉은발말똥게 개체군을 회복하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붉은발말똥게를 포함한 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채집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붉은발말똥게는 개체수가 적어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 갯벌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종이다.”라며, “붉은발말똥게와 서식지 보호를 위해 대국민 홍보 등 보전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붉은발말똥게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이달의 등대 - 말도 등대

 

  6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말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9년 11월에 처음 불을 밝힌 말도 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서해안을 항해하거나 군산항을 드나드는 선박을 안내하고 있다. 맨 처음 건축 당시 11m에 불과하던 등대 높이는 1989년 16m, 2007년 26m로 점점 커지며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2019년 8월부터는 등대에 근무하는 직원이 모두 철수함에 따라 무인등대로 운영되고 있다.

 

  말도 등대가 있는 섬 ‘말도’는 군산 앞 바다의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이룬 고군산군도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어 ‘끝 말(末)’자를 써서  ‘말도(末島)’라고 불린다. 말도에는 커다란 바위 섬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과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된 말도 해안 습곡구조가 유명하다. 특히 해안 습곡구조는 5억 4천만 년 전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지층으로 심한 변성과 변형작용에도 불구하고, 물결자국 화석과 경사층을 아직까지 잘 간직하고 있는 희귀한 습곡이다.

 

  말도 주변 해역은 조기·고등어·새우·갈치·멸치 등이 많이 잡히는 황금어장으로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또한 5월 말이 되면 수만 마리의 바다갈매기가 모여들어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섬 트래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해양수산부는 올해에도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여행후기 작성자 중 우수자 10명을 선정해 등대 체험숙소 2박 3일 이용권을 증정하고, 이달의 등대에 50번 째마다 방문해 도장을 찍은 참여자와 올해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 12개소 완주자에게는 등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가거도 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④ 이달의 무인도서 - 대죽도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대죽도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에 위치한 25,785㎡ 면적의 작은 무인도서이다. 진해 속천항에서 1.4km, 주변 육지와 최단거리 0.5km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 쉽게 조망할 수 있다.

 

  대죽도 주위는 급경사 바위나 절벽으로 되어 있어 섬에 들어가려면 섬 북동쪽의 길이 30m 가량 모래 해안에 배를 대고 들어가야 하는데, 모래 해안 뒤로 계단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진회색 2층 기단 위에 해군 특수전전단(UDT*) 충혼탑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정식 명칭은 UDT/SEAL(Underwater Demolition Team / SEa Air Land)이며, 상륙작전의 선봉으로 목표지점 해안의 수중 정찰과 장애물을 폭파해 공격로를 열고, 해상?공중?지상으로 침투해 특수작전 수행

 

  역사적으로 대죽도는 임진왜란 때 왜군을 격파한 전적지로, 대죽도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안골포, 서쪽으로는 지금 마산지역인 합포에서 거북선을 앞세운 충무공의 수군 전단이 왜군을 격파하였다.

 

  이러한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전사·순직한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원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자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예비역과 현역 대원들이 충혼탑 앞에서 분향 묵념하며 UDT 정신을 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창원시는 충무공과 UDT 대원들의 얼을 기리고 지역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죽도에 거북선 형상의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죽도는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에서 방문할 수 있으며, 대죽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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