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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해적사고는 줄었지만, 납치 피해는 61.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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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0-01-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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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해적사고는 줄었지만, 납치 피해는 61.4% 급증
- 해수부, ‘2019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발표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31일(금) ‘2019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동향’을 발표하였다.
 
  2019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건수는 총 162건으로, 2018년(201건)보다 19.4% 감소하였다. 주요 해적사고 발생지인 서부아프리카 해역(82→67건)과 아시아 권역(85→62건)에서 사고가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우려되는 해적피해 유형인 ‘선원 납치’ 피해자수는 134명*으로 2018년(83명)보다 61.4% 급증하였다. 이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선원 납치 피해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특히, 서부아프리카 해역에서만 121명의 선원 납치 피해자가 발생하여 해당 해역 항해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2015년(19명) → 2016년(62명) → 2017년(75명) → 2018년(83명) → 2019년(134명)

  또한, 선박운항상황별 해적사고(134건)를 분석한 결과, 60.5%(81건)가 정박(anchoring) 중에 발생하였다. 정박 중 발생한 주요 해적사고 해역은 나이지리아(12건), 인니(11건), 카메룬(4건), 모잠비크(3건), 콩고(2건)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정박할 때에는 더욱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말리아와 아덴만 해역에서는 청해부대 및 연합해군의 활약으로 해적공격이 전무하였으나(2018년 3건), 그 밖의 동아프리카 해역에서는 모잠비크 3건, 케냐 1건 등 4건의 해적사고가 발생하였다(2018년 5건).
 
  아부 사야프 그룹(Abu Sayyaf Group)*이 활동하는 아시아 해역은 2019년에 62건의 해적사고가 발생하여 2018년(85건)보다 27.1% 감소하였다. 다만, 동남아 권역에서 선원 납치 피해자수가 2배 이상 증가(5→13명)하고, 싱가포르 해협에서의 해적공격이 2018년보다 급증(3→12건)하였다.
  * 1991년 결성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및 술루 제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음 
 
  고준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2019년에 전 세계 해적사고건수는 줄었지만, 납치 피해는 오히려 크게 늘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경계가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해적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단체, 선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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