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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바다와 극지의 위험을 경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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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0회 작성일 19-09-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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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바다와 극지의 위험을 경고하다
-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에서 2100년 해수면 상승 예측을 기존 보고서(2014년)보다 10cm 더 높여 -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 이회성)는 모나코에서 개최된 제51차 총회에서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와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을 채택했다.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1988년 11월 설립된 정부 간 협의체

  ** 영문명: IPCC Special Report on the Ocean and Cryosphere in a Changing Climate
 
○ 이번 특별보고서는 수자원과 식량 공급, 수산업, 레저 등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해양 및 빙권에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고수온 현상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 우리나라 집필진으로는 정소민 캔사스주립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여 해양에서의 극한 현상, 갑작스러운 변화, 위험 관리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하였다.
 
○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4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우리나라는 김남욱 기상청 기후과학국장을 수석대표로 기상청, 해양수산부 관계자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총 6인)이 참가했다.

□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의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은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 [A. 관측된 변화 및 영향] 부문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과 해양 온난화의 속도는 과거에 비해 빨라졌고, △열대 폭풍과 고수온 현상의 빈도 및 강도도 높아졌다. △연안은 해수면 상승과 강한 파랑의 증가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 [B. 변화 및 위험 전망] 부문에서는 해안 도시가 현재 100년에 한 번 겪을 만한 극한현상을 2050년 즈음에는 매년 겪게 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해수면 상승으로 높은 위험수준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특히, 2100년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 전망을 지난 ‘5차 IPCC 평가보고서(2014년)’의 값보다 10cm 높게 예측하여, 그 값이 최대 1.10m에 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전망을 내놓았다.
 
○ [C. 해양 및 빙권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실행] 부문은 지역, 국가, 지구적 차원에서의 협업과 대응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 이번에 채택된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의 요약본은 앞으로 해양수산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정책 결정 시 유용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적인 공동 추진 목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행
 
□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의 주요내용은 10월 29일(화)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리는 ‘2019년 제2회 IPCC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토론회’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 특별보고서 원문은 IPCC의 편집 과정을 거쳐 IPCC 누리집(https://www.ipcc.ch/)과 기상청 기후정보포털(www.climate.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
 
□ 정부 관계자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게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의 변화는 국민 생활과 아주 밀접해 있다.”라며, “이번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가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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