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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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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8회 작성일 2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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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이달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해양유물·무인도서 선정 -

 

 

□ 이달의 ①수산물로 전어와 조기를, ②어촌안심여행지로 경상남도 고성군 동화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선감마을을, ③해양생물로 복해마를, ④등대로 전남 영광군 대신등대를, ⑤해양유물로 염전 무자위(수차)를, 그리고 ⑥무인도서로 녹도를 각각 선정

 

① 이달의 수산물 - 전어, 조기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전어와 조기를 선정했다.

 

전어는 ‘가을 전어, 봄 도다리’라는 말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이다. 전어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정도로 맛있는 생선’이라는 의미로 돈 ‘전(錢)’자에 물고기 ‘어(魚)’자를 써서 전어(錢魚)라고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봄에 산란을 마친 후 살을 찌우기 시작해 특히, 가을이면 맛과 영양이 일품이다. 전어는 보통 뼈째로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로 먹기도 하지만 소금에 절여 젓갈로도 담가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체내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조기는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생선’이라 불리며, 제사상이나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생선이다. 조기는 맛이 담백하여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구이로 먹는 방법 외에도 시원한 맛을 내는 무를 넣은 조림이나 고춧가루의 맵고 칼칼한 맛을 더한 매운탕으로 즐기면 좋다. 또한, 조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가을철 환절기에 면역력 향상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8월 15일(월)부터 9월 12일(월)까지「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어, 조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이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12개사와 수협쇼핑, 십일번가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수부) 20% 할인(1인당 2만원 한도) 지원 + 참여업체(33개사) 자체할인 최대 30%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가을이 제철인 전어와 조기로 지난여름 무더위로 잃었던 입맛과 기운을 되찾으시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②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 - 경남 고성 동화마을과 경기 안산 선감마을

 

해양수산부는 다양한 체험거리과 관광지가 있어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경상남도 고성군 동화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선감마을, 두 곳을 ‘9월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하였다.

 

먼저,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동화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긴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며 바닷바람에 늦더위를 식힐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 한가운데 조선시대 수군이 쌓은 소을비포진성(所乙非浦鎭成)이 있는데, 초록이 우거진 옛 성터의 모습과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어우러져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마을에서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바지락, 모시조개, 우럭, 조개를 잡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손전등을 켜고 갯벌에 숨은 낙지를 잡을 수 있는 횃불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마을에서 7분 거리에는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이 위치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선감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주말에 가볍게 여행 가기 좋다. 조수 간만의 차이가 커서 완만한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는데, 선감마차라고 불리는 트랙터를 타고 이동하면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마모된 유리를 이용한 씨글라스 목걸이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고, 인근에 바다향기수목원, 어촌민속박물관, 유리섬박물관 등 관광지가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기기에 좋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하고자 한다.”며, “코로나의 재확산과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바다와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이달의 해양생물 - 복해마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복해마(Hippocampus kuda)’를 선정하였다.

 

실고기과에 속하는 복해마는 산호초, 맹그로브, 암반지역, 모래지역 등 수심 10m 이내의 다양한 수중환경에서 관찰이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상에 서식하는 해마 중 개체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나,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동부 연안과 동해안 남쪽 해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복해마는 몸길이가 30cm까지 자라고, 연황색, 연적색 및 갈색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을 바꾸며, 우리나라 고유종인 해마(Hippocampus haema)와 달리 머리 위에 관 모양의 돌기가 짧고 복부의 모양에 차이가 있다.

 

복해마를 비롯한 해마는 번식기가 되면 암컷이 수컷 배에 있는 보육낭에 알을 낳는 ‘수컷 임신’으로도 유명하다. 수컷은 수정란을 돌보고 부화시키며, 새끼가 독립할 때까지 뱃속에서 키우는 극진한 부성애를 보인다.

 

해마는 약재, 관상용 등의 이유로 남획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연안개발 등으로 주요 서식지가 훼손되어,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복해마를 국제적 ‘취약종(VU, Vulnerable)’으로 분류하였으며, 해양수산부는 2012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복해마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 등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해마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해마 서식지 보호를 위한 노력과 함께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복해마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이달의 등대 - 전라남도 영광군 대신등대

 

해양수산부는 9월의 등대로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에 위치한 ‘대신등대’를 선정하였다. 이 등대는 매일 밤 6초마다 한 번씩 흰색 불빛을 깜빡이며 전남북부 연안을 항해하거나 영광 법성포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도와주고 있다.

 

2013년 7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힌 대신등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백수해안도로 주변에 위치하여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낭만적인 노을을 가지고 있는 해넘이 명소이다. 등대 옆에 노을 전시관이 있을 만큼 낙조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등대를 배경으로 노을 사진을 찍으려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신등대 근처에는 탁 트인 수평선과 기암괴석, 광활한 갯벌을 모두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인 백수해안도로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가 있으며, 법성포 특산물인 영광굴비도 산지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전곡테마어항 방파제 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이달의 해양유물 - 염전 무자위(수차)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9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염전에서 사용했던 무자위*를 선정하였다.

 

* 수차(水車)의 순우리말로 물을 자아올린다는 데에서 유래, 지역에 따라 ‘무자새’, ‘자새’, ‘물자새’ 등으로도 불림

 

이달의 해양유물로 선정된 무자위는 천일제염을 하던 염전에서 바닷물을 끌어들이는데 사용했던 기구이다. 이 무자위는 물레방아의 바퀴를 닮아 있는데, 한가운데 있는 축에 발판이 나선형으로 붙어있고, 한쪽에는 수구(水口)가 달려 있다. 발판을 밟으면 물이 퍼올려져서 수구를 통해 빠져나간다.

 

해양수산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하여 전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2024년 개관 예정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이들의 자료들은 모두 우리 해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보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염전에서의 소금 생산도구를 비롯해 어민·어시장 노동자들의 각종 어업도구, 선원들의 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해양유물에 소장유물을 소개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044-200-5232)나 전자우편(stella0826@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⑥ 이달의 무인도서 - 울돌목의 길목, 명량대첩의 목격자 녹도

 

해양수산부는 9월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해남군 울돌목에 위치한 녹도(鹿島)를 선정하였다. 이 섬은 과거 사슴을 길러서 녹도라는 이름이 붙었고, 지역 주민들은 보통 사슴섬이라고 부른다.

 

녹도는 진도 벽파항에서 3.36km 떨어져 있는데 면적이 약 493,402㎡이며, 높이는 50m, 길이 1.3km로 위에서 보면 납작한 종 모양이다. 녹도는 곰솔과 억새가 빽빽하고, 해안은 암석과 자갈로 덮여있다. 맑은 물이 흘러 30년 전까지 12가구 30여명 주민들이 거주하며 농사와 고기잡이, 김 양식을 하였으나, 지금은 도로와 전봇대, 집터, 논밭 자리만 있는 개발가능 무인도서이다.

 

녹도 북쪽으로는 진도대교가 보이고,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이 이루어진 울돌목이 있다. 녹도는 명량해전 당시 왜군을 급습하기 위해 선박들을 숨겨놓는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녹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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