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게시일: 2014년 6월 26일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 유일하게 양산체제를 구축해 수소차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개발 과정과 미래 계획에 대해 공개하고, 국내 판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와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국내외 80개 매체를 대상으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미디어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미디어 발표회에서는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의 환경차 개발 전략과 현황 소개, 제품 특장점과 국내 보급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회 이후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의 전초기지인 현대기아차의 환경기술연구소를 공개했는데요, 기자단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량과 관련 부품을 관람하고,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기자단은 시승 후 초기 가속력과 토크가 기대보다 우수하고 정숙성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물 외에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배터리만 장착한 전기차에 비해 항속거리가 길어서 진정한 친환경차로 불리는데요,

투싼수소연료전지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수준이며, 총 14개 항목의 내압용기 인증을 거치고, 13개 항목의 안전성 인증을 받는 등 신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이기상 전무 /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현대자동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이라고 하면, 잘 아시는 것처럼 무공해 자동차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자동차가 운용을 하면서 나오는 것이 순수한 물밖에 없습니다. 그 물은 우리가 마셔도 괜찮을 정도의 순도의 물입니다. 명실상부한 무공해 자동차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전기 모터로 운용되다 보니 운전성이 좋고, 실내소음이 굉장히 조용합니다. 그런 부분을 결합을 한다면, 차세대 자동차로는 연료전지 자동차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싼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은 현재 1억 5천만원으로 책정되었지만, 보급확대와 기술 개발에 따라 점차 낮아져, 이르면 2020년부터 일반 고객들도 수소연료전지차를 구입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친환경차 타입별 풀라인업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전국 11기인 수소 충전소를 올해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등 수소 충전소와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환경부는 2020년까지 10기를 추가 건설하고 오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200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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