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 SeoulLive

[현장공개] 한국인이 알아야 할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고고학 이야기 | 신희권 교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34.♡.82.73)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3-03-18 16:27

본문




일시 : 2023. 03. 18.(토) 15:00
장소 : 광화문 월대

’22년 9월부터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 진행과 광화문 역사광장 조성사업을 위한 월대 복원 및 주변부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 월대 : 궁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
□ 조사 규모는 경복궁 광화문 전면부 6,107㎡를 대상으로 하며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부(1,620㎡)를 맡았고 서울시는 월대 주변부(4,487㎡)를 발굴조사 한다.

□ 이번 발굴조사의 특징이라면 일제강점기 시대에 설치한 전차 철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차 철로는 1917년부터 1966년까지 존재하였던 것으로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와이(Y)’자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즉 안국동의 전차 철로와 효자동의 전차 철로가 세종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다.
  ○ 전차 철로는 2줄씩 위치하며 조성방식은 하부에 갑석을 사용한 기초를 놓고 상부에 콘크리트 기초를 조성했다. 침목은 70~80cm 간격을 두고 그 위에 철로를 설치했다.

□ 또한 전차 철로 아래 70cm 깊이에서는 광화문 서편에 있는 삼군부의 외 행랑터와 의정부의 외 행랑터로 추정되는 건물지를 발굴했다. 외행랑과 관련한 유구는 잡석 줄기초와 방형의 적심 시설(대형 건물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한 다짐돌)로 모두 21기이다.
  ○ 전차 철로 아래 약 70cm 깊이의 삼군부 행랑의 기초시설을 발굴하면서 일제가 월대와 삼군부 등 주요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1966년 세종로 지하도가 생기면서 전차 철로도 사라진다.

□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에 앞서 ’20년 10월~’21년 6월 광화문광장 전역의 발굴조사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육조거리와 조선의 주요 관청 터를 확인했으며, 그동안 사료를 통해 추정만 했던 삼군부와 사헌부 등의 위치와 건물 기초를 실제 유구를 통해 처음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 광화문 월대는 2007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에서 당시 길이 8.3m, 너비 29.7m의 고종년간 유구가 일부 확인된 바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에서 2022년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며 월대 전체 규모는 현재 길이 48.7m, 너비 29.7m이고 중앙의 어도 시설 등의 구조도 드러났다.
  ○ 월대를 기준으로 동측은 조선 시대 의정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행랑 건물지이다. 규모는 남북방향 7칸, 동서 방향 3칸이다.
  ○ 월대 서측은 행랑 기초시설 및 배수로 등 조선 시대 삼군부와 관련된 유구를 발굴했다. 건물지의 규모는 현재까지 남북방향이 11칸, 동서 방향은 8칸이며 확인된 유구와 ????광화문 외제관아 실측도????로 판단할 때 남북방향 15칸, 동·서 방향 24칸이다.

#광화문월대 #일제강점기철로 #고고학
라이브서울_ http://tv.seoul.go.kr
서울시 팟캐스트_http://www.podbbang.com/ch/13364
페이스북_ https://facebook.com/seoul.kr
인스타그램_ https://instagram.com/seoul_official
트위터_ https://twitter.com/seoulmania
카카오스토리_ https://story.kakao.com/ch/seou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303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