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7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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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2-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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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이달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해양유물·무인도서 선정 -

 


□ 이달의 ①수산물로 민물장어와 전복을, ②어촌안심여행지로 강원도 양양군 수산마을과 경기도 화성시 궁평마을을, ③해양생물로 남방큰돌고래를, ④등대로 충남 보령시 대천항 방파제 등대를, ⑤해양유물로 요지연도 8폭 병풍을, 그리고 ⑥무인도서로 범섬을 각각 선정


① 이달의 수산물 - 민물장어, 전복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이달의 수산물로 민물장어와 전복을 선정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은 민물장어는 뱀장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민물에서 6년에서 길게는 12년까지 살다가 먼바다에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새끼들은 죽은 어미가 헤엄쳐 온 길을 따라 멀게는 2,000km를 헤엄쳐 고향으로 돌아온다.

 

  민물장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하여 기력 회복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와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 예방에 좋으며, 장어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비타민 A(레티놀)는 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민물장어는 주로 구이로 먹지만, 시래기와 각종 양념을 넣고 푹 끓여 진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인 장어탕으로도 즐겨 먹는다.

 

  또 다른 수산물은 장어 못지않은 보양식인 전복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복어(鰒魚)’라고 기록된 전복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귀한 식품이며, 중국 진시황의 불로장생 식품 중 하나로 손꼽을 정도로 귀하여 ‘패류의 황제’라 불린다.

 

  전복 수컷(생식선 황색)은 육질이 단단하여 횟감으로 적합하고, 암컷(생식선 녹색)은 살이 연해 죽이나 찜 등으로 많이 사용한다. 또한,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중불에 편 썰기 한 마늘과 손질된 전복을 넣고 노릇하게 구워낸 전복 버터구이는 여름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의 보양식이다.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여름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타우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기력 회복과 간 기능 개선은 물론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좋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삼복더위에 민물장어와 전복으로 기력을 회복하여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②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 - 강원도 양양 수산마을, 경기도 화성 궁평마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더위를 식혀줄 푸르른 바다와 나무가 어우러진 강원도 양양군 수산마을과 경기도 화성시 궁평마을, 두 곳을 7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하였다.


  먼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수산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그 이름처럼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여행지이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요트 마리나에서는 요트 승선이 가능하고 투명카누, 선상낚시 등으로 동해바다의 아름다움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해초 비누 만들기와 같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 적합한 여행지이다. 마을 뒤편에 있는 계단을 올라 수산봉수대 전망대에 도착하면 소나무 사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중 하나인 수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신선한 조개가 가득 들어간 째복(비단조개의 강원도 방언)물회는 이곳의 별미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궁평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 달려 바다를 볼 수 있는 당일 국내 여행지로 유명하다. 마을 바로 앞에 있는 궁평리해수욕장에는 백사장과 함께 어우러진 1,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절경이다. 궁평항 방파제에서 뻗어져 나가는 목재 산책길과 피싱 피어(Fishing Pier)에는 바다낚시를 하기 위해 모여든 관광객이 가득하다. 또한, 해 질 녘에는 궁평 낙조를 찍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수산물 직판장에는 120여 곳의 활어 횟집이 운영 중인데 낙지, 바지락,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7월의 여름, 어촌계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와 해물파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최종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7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즐거운 체험과 신선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뜨거운 태양을 피해 푸르른 바다와 나무가 만든 그늘이 시원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휴가를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이달의 해양생물 - 남방큰돌고래

 

  7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제주 바다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Tursiops aduncus)’를 선정하였다.

 

  남방큰돌고래는 참돌고래과에 속하는 해양포유류로, 몸길이는 최대 2.7m, 체중은 최대 230kg 정도인 중형 돌고래이다. 인도양과 서태평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 연안에서 약 120여 마리가 정착하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방큰돌고래는 수심이 얕은 연안에서 무리지어 서식하는 특성으로 인해 어구에 혼획되기 쉽고, 연안 이용과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의 영향도 크게 받을 수 있다. 특히,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개체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남방큰돌고래를 가까운 장래에 멸종 가능성이 높은 ‘준위협종(NT, Near Threatened)’으로 분류하였으며, 해양수산부는 2012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남방큰돌고래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지역 돌고래 관찰 관광 선박으로 인한 안전 위협 및 서식처 훼손 방지를 위해 관광 선박의 속력 제한, 돌고래 접근거리 제한 등을 반영한 ‘관찰 가이드’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관광선박의 가이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생태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남방큰돌고래는 연안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종이다. “남방큰돌고래가 앞으로도 제주 바다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④ 이달의 등대 - 대천항 방파제 등대

 

  해양수산부는 7월의 등대로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항 방파제 등대’를 선정하였다. 이 등대는 매일 밤 6초마다 한 번씩 붉은색 불빛을 깜빡이며 대천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2001년 12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힌 대천항 방파제 등대는 빨간색 등탑이 푸른 바다와 함께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등대 가는 길에 ‘달빛 등대로’가 조성되어 밤이면 등대 불빛과 함께 달빛, 별빛,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빛의 향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산물의 집산지인 대천항은 꽃게, 소라, 우럭, 도미, 대하 등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속이 꽉 찬 꽃게의 크기와 감칠맛은 미식가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피서철이나 주말에는 인근 외연도, 삽시도, 호도 등 크고 작은 섬으로 떠나는 여행객과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곳 대천항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길고, 국내에서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 (6,927m)이 작년 12월에 개통되어, 자가용으로 90분 정도 걸린 거리를 10분으로 단축함에 따라 서해안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인근에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알맞아 한 해에 1천만 명이 방문하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인 대천해수욕장이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갯벌에서 채취한 진흙을 정제해 몸에 바르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외국인도 많이 찾고, 세계적인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같이 열릴 예정이므로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여름휴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어청도 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⑤ 이달의 해양유물 - 요지연도 8폭 병풍(瑤池宴圖八幅屛風)


  7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해양을 소재로 한 조선 후기 궁중장식화인 〈요지연도 8폭 병풍〉을 선정하였다.

 

  ‘요지연도’는 중국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서왕모(西王母)가 신선들의 땅인 곤륜산(崑崙山) 요지(瑤池)에서 연회를 베푸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주로 병풍 그림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반적인 화면 구성은 흥겨운 잔치의 모습과 초대받은 신선들이 육지, 하늘 그리고 바다를 건너 연회장에 모여드는 두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면의 절반을 바다 배경으로 채운 조선시대 가장 대표적인 해양 소재의 회화작품이다. ‘요지연도’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의 도교적 의미를 담고 있어 국가와 왕조의 오랜 번영을 염원하는 바람으로 조선 후기 왕실에서 제작하였다.

 

  〈요지연도 8폭 병풍〉은 가로 넓이가 무려 4m가 넘는 대형 병풍으로 조선 후기 궁중장식화의 위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서왕모를 비롯하여 신선 등 등장인물이 150명에 이르며, 화면 전체에 상징적 의미가 내포된 각종 동식물들이 고루 배치되어 있다. 파노라마식 화면 구성에 청록의 채색기법을 사용하여 화려하면서도 정교하다. 곳곳에 태극문양이 장식된 것은 다른 요지연도에서 보이지 않는 이 작품만의 특징이다. 인물, 파도, 바위, 소나무 등 전체적으로 필치가 매우 섬세하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조선 후기 인물화, 산수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병풍은 개인이 소장하여 대중들에게 공개된 적이 없던 것으로 해양수산부에서 올해 구입하여 이제는 국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은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하여 전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2024년 개장을 목표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중에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이들의 자료들은 모두 우리 해양의 역사를 보여주는 보물이다. 해양수산부는 어민, 선원, 어시장과 항만노동자들의 일기, 도서, 사진, 어업·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해양유물에 소장유물을 소개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044-200-5232)나 전자우편(stella0826@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⑥ 이달의 무인도서 - 서귀포 앞바다 지키는 호랑이, 범섬


  7월의 무인도서로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준보전 무인도인 범섬을 선정하였다.

 

  제주 사람들이 예로부터 남쪽 바다에 거대한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는 섬이 범섬이다. 이 섬은 남북 길이 580m, 동서 길이 450m의 타원형의 동쪽의 큰섬과 서쪽의 새끼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귀포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5km에 위치한다.

 

  제주도 남쪽 섬들에 대한 전설에 의하면, 옥황상제가 아름다운 제주를 돌아보러 내려왔다가 사냥꾼이 잘못 쏜 화살을 맞고 화가 나서 한라산 봉우리를 움켜쥐고 던져 그 중 일부가 섶섬(‘19년 1월 선정)과 문섬(‘21년 8월 선정), 범섬이 되었고, 한라산 꼭대기가 뽑힌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범섬과 문섬은 생물다양성이 높아 지난 200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았고, 이곳 산호류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물과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보호생물도 서식한다.

 

  범섬은 해저에서 뿜어 나온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생긴 주상절리와 오랜 세월 파도에 쓸려 만들어진 해식동굴이 발달하였다. 특히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울 때 뻗은 두발이 뚫었다고 전해오는 범섬 북쪽 절벽의 ’범섬의 콧구멍‘은 주상절리의 낭떠러지와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섬 윗부분은 평탄하고 정상부 남쪽엔 우물도 있어서 지난 1950년대까지만 해도 사람이 살아서 집과 밭의 흔적이 남아있고, 현재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매가 서식하며, 곰솔과 함박, 참억새, 밀사초, 바위연꽃, 예덕나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그 외에 물이 들고 나가는 지역인 조간대에서는 갈고둥, 거북손, 굵은줄격판담치와 해조류인 구멍갈파래, 바다수염, 톳, 지충이, 우뭇가사리 등이 서식한다.

 

  범섬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섬 주변 해역도 출입 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낚시 및 레저 활동 시 반드시 허가가 필요하다. 범섬을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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