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한가운데에 지도에 없는 미스터리한 거대한 섬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태평양
전 세계 바다 면적의 반을 차지하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그 어떤 지도에도 없는 미스터리한 섬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태평양에서 발견된 섬의 비밀에 대해 알아봅니다!

◆ Charles J. Moore
1997년 여름, 미국 LA에서 하와이까지 요트 경주가 열리던 어느 날!
경주에 참가한 ‘찰스 무어’ 선장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지름길로 항해하던 중 이상한 일을 겪게 되었어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갑자기 바람이 사라지고, 바다의 흐름도 멈추면서 요트가 멈춘 것인데요!
당황한 무어 선장은 주변을 살펴보다 저 멀리 섬처럼 보이는 곳을 발견했는데

◆ 태평양 쓰레기 섬
- 미국의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북태평양 바다 위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

가까이 가서 보니 플라스틱 쓰레기가 잔뜩 모여 있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었어요.
심각한 문제는 1997년 최초 발견 이후 섬의 규모가 매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태평양 쓰레기 섬은 한반도 면적 7배 너비로 쓰레기의 무게는 무려 8만 톤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어떻게 바다 한가운데에 쓰레기 매립장처럼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이게 되었을까요?

◆ 해류[ocean current, 海流]
- 대양과 바다에서 일정한 방향으로 바닷물이 흐르는 것을 지칭

그 답을 알기 위해선 먼저 해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해류는 말 그대로 바닷물의 흐름을 뜻하는데, 염분과 온도의 차이, 그리고 바람에 따라 바다의 움직임이 다르다고 해요.

다른 해류가 만나는 곳에서는 큰 소용돌이가 생기는데, 쓰레기 섬이 발견된 곳은 캘리포니아 한류와 북적도 난류가 크게 소용돌이치는 북태평양 환류 지역의 안쪽이었어요.
이곳은 무풍지대로 해류의 흐름이 매우 느리다고 해요.

연안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은 바다의 흐름에 따라 여기저기 떠다니다 해류가 크게 소용돌이치는 곳으로 모이면서 섬처럼 쌓이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환류 외에 남태평양 환류, 북대서양 환류, 남대서양 환류, 인도양 환류 지역에도 태평양 쓰레기 섬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거대한 쓰레기 섬이 있다고 해요.
그만큼 바다로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다는 건데요.
다음 편에서 해양쓰레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기대해 주세요!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