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장관, 태평양도서국 릴레이 면담…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작성일 22-07-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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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피지 수바에서 사모아·피지 정상과 투발루·나우루·솔로몬제도·마셜제도·바누아투 각료급 대표 등 7개국 최고위급 인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0일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 사모아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어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 아스테리오 아피 나우루 대통령 특사(외교차관), 제레미야 마넬레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존 실크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 마크 아티 바누아투 외교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조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며 양국 간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번 릴레이 면담은 우리 특사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 참석한 태평양 도서국 중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요청해 성사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다수의 국가들은 부산엑스포의 기후변화 등 주제에 대해 크게 공감을 표했고 특히 일부 국가는 공식적으로 부산을 지지하겠다고 표명했다”며 “상당수의 국가는 부산엑스포 개최 가능성에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얻어냈다”고 이번 특사단 방문의 성과를 전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0일 사모아 총리, 투발루 외교장관, 피지 총리, 나우루 대통령 특사,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해양수산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2.07/12/08.jpg)
이번 특사단 방문에 동행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사모아 총리와 피지 상업관광부 장관·상공회의소 회장·투발루 수산청장과 별도로 면담을 갖는 등 민간차원에서도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조 장관은 남은 기간 통가 총리와 팔라우 대통령 등과도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태평양 도서국 사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피지를 떠나는 날까지 한 국가라도 더 만나고 이미 만난 국가도 한 번 더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044-20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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