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서부 아프리카 해역에서 해적사고 급증
작성일 19-01-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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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서부 아프리카 해역에서 해적사고 급증
- 해수부, 2018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 발표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을 발표하고, 기니만 등 해적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서부 아프리카 해역 항해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8년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건수는 총 201건으로, 전년(180건) 대비 11.7% 증가하였다. 이는 서부 아프리카 해역에서의 해적사고가 전년 대비 82.2%(45건→82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건수 (2014?2018) >
(단위 : 건)
구 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
전 세계 | 해적공격 | 245 | 246 | 191 | 180 | 201 |
(선박피랍) | (21) | (15) | (7) | (6) | (6) | |
소말리아 | 해적공격 | 11 | 0 | 2 | 9 | 3 |
서부아프리카 | 42 | 31 | 56 | 45 | 82 | |
아시아 | 183 | 202 | 101 | 95 | 85 | |
기 타 | 9 | 13 | 32 | 31 | 31 |
2018년 해적에 의한 선박 피랍사고는 총 6건*으로 전년 피해건수와 같았으나, 2018년 선박 피랍사고가 모두 서부 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에서 발생한 점은 특기할 사항이다.
* (선박피랍사고 발생 해역) 베냉(2척), 콩고(2척), 나이지리아(1척), 가나(1척)
또한, 해적사고가 늘어나면서 해적사고로 피해를 입은 선원 수도 241명으로 전년(191명) 대비 26.2% 증가하였다. 해적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통계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선원납치 사고의 94%(78명), 선원 인질사고의 92.2% (130명)가 서부 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 연도별 선원 피해현황 (2014?2018) >
(단위 : 명)
구 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계 | 479 | 333 | 236 | 191 | 241 |
사 망 | 4 | 1 | 0 | 3 | 0 |
부 상 | 13 | 14 | 8 | 6 | 8 |
인 질 | 442 | 271 | 151 | 91 | 141 |
납치 / 석방금요구 | 9 | 19 | 62 | 75 | 83 |
기 타 | 11 | 28 | 15 | 16 | 9 |
이와 같이 최근 서부 아프리카 해역에서 해적행위로 인한 선원과선박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높은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해적공격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선원대피처를 설치하지 않은 국적선박에 대해서는 서부 아프리카 등 해적위험해역 등의 진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또한 서부 아프리카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이 해적피해 예방요령 등 관련지침을 준수하고, 연안으로부터 200마일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두고 항해하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있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서부 아프리카와 아시아 해역에서 해적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 선사에서도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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