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최초로 국내 출시된 PHEV 모델인 NX 450h+를 제주도에서 시승했습니다. 풀체인지된 2세대 NX 모델로,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350h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450h+가 동시에 출시됐습니다.
시승한 450h+는 2.5 가솔린 엔진에 125마력 수준의 전기모터를 더해 합산 307마력의 넉넉한 파워를 발휘하며, 전기모터만으로도 일상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PHEV 중에서는 상당히 대용량이라 할 수 있는 18.1kWh를 장착해, 전기만으로 56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기본 모델에는 HUD가 없는 점이 아쉽고, F SPORT에는 HUD와 함께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적용됐습니다.
SUV의 활용성과 여유있는 전기 주행거리, 가격을 고려하면 PHEV로서는 나름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