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시승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번 시승은 테슬라코리아 측에서 먼저 전화를 걸어와 시승을 권해서 이뤄진 겁니다. 그리고 시승차를 받기 3일 전에 시승 차량의 일부 기능이 제한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서킷 시승을 포기하고 일반 도로 시승으로 진행하면서 내용이 다소 싱거워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초 계획은 서킷을 하루 종일 임대해서 급가속, 슬라롬테스트, 급차선 변경 테스트, 장애물 테스트 등을 진행하려 했습니다.

모든 시승차에 시속 120 제한, 스포츠모드 금지 같은 걸어둔다는 테슬라코리아의 정책은 좀 당황스럽습니다. 미국 본사의 정책이라서, 한국도 제한을 걸어둔다고 합니다. 시승차는 일반적인 시판차와 똑같아야 한다는 게 지금까지의 상식이었습니다. 시판차와 똑같은 차를 공정하게 시승하는 게 자동차 기자(리뷰어)들의 소임이기도 하고, 리뷰어(자동차 기자)가 가장 가혹하고 까다로운 소비자 역할도 해야한다는 게 지금까지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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