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고창·서천·서귀포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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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0-03-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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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천·서귀포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 신청
- 인증 시 6년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활용 및 인프라 확충 지원 -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내륙·연안습지), 서천군 서천갯벌(연안습지)과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내륙습지) 등 우리나라 모범 습지도시 3곳을 선정하여 3월 15일(일)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을 신청한다.
 
 ○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도‘는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은 습지 부근에 위치하여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1년에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으로 제안·발의하여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되었다.
 
 ○ 이후 2018년에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 4개 도시(순천·창녕·인제·제주) 등 7개국 18개 도시가 최초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대한민국(순천·창녕·인제·제주), 중국(창더시·창수시·동잉시·하얼빈시·하이코우시·인촨시), 프랑스(아미엔시·캉터랑시·폰트-아우드멜시·세인트-오멜시), 헝가리(타타시), 마다가스카라(미신조시), 스리랑카(콜롬보시), 튀니지(갈엘멜시)
 
□ 이번에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을 신청한 3곳은 국제협약(람사르협약)과 국내법(습지보전법)에 따른 람사르습지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올해 2월 국가습지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 고창갯벌은 수려한 경관을 지닌 지형·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연안습지이고, 고창군 운곡습지는 오베이골*의 저층습지와 운곡저수지의 호소형습원**이 결합된 내륙습지이다. 고창군은 연안·내륙습지에 대한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생태관광을 운영하는 등 습지 보전과 이용을 조화롭게 실천하고 있다.
 
    * 오베이골 : 길이 다섯 군데로 갈라졌다는 뜻으로, ‘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
    ** 호소형습원 : 계절적·영구적으로 침수되어 폐쇄적인 정체수역을 이루는 습지
 
 ○ 서천군 서천갯벌은 도요물떼새들의 중간 기착지이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한다. 서천군은 이곳에서 철새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갯벌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지역주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은 기생화산구*에 발달한 습지로, 마을규약을 통해 주민주도형 습지 보전활동과 생태교육·관광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 기생화산구(寄生火山丘) : 한 화산의 중턱이나 기슭에 새로 분화하여 생겨난 화산
 
□ 이들 3곳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여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독립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제59차 상임위원회(2021년 상반기 예정)에서 결정되며, 최종적으로 인증이 확정되면 2021년에 열릴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지역은 6년간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인증 상표(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해양수산부)’과 람사르습지도시 인증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환경부)’을 통해 습지보전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비용도 지원받는다.
 
□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제안했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가 전 세계 습지도시들의 관심과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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