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기아 : 동행(同行)]이라는 이름으로 더뉴그레이와 기아가 기아와 동행하고 있는 4인의 오너를 만났습니다. 오너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오너들의 멋진 모습을 기아와 함께 담았습니다.
 
[월간 기아 : 동행(同行)] 의 두 번째 오너, K9과 동행하고 있는 송화섭 님을 만났습니다.
 
**기아와의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기아의 차를 세 대나 갖고 있어요. 시작의 기억보다 저와 제 가족의 역사가 떠올라요. 작은 회사를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물건을 옮길 일이 많아 회사 차도 기아를 이용하고 있고요. 아내는 기아의 카니발을, 그리고 저는 작년부터 K9을 타고 있어요.

질문을 듣고 생각해 보니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회사에서도, 가족과 함께일 때도 이동할 땐 모두 기아와 함께하고 있네요. 정말 ‘송화섭’이라는 사람의 역사와도 같은 것 같아요.
 
**“역사”라는 말을 들으니 그 “역사”가 궁금하네요. 하나만 들려주세요.**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해서 너무 많은 기억이 떠오르는데, 작년에 K9을 구매한 이후론 이 이야기를 종종 건네곤 해요. K9과 제 둘째 딸과 생일이 같아요. 그래서 저는 K9을 아들이라고 불러요. 구매를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루는 아내를 데리고 K9 시승을 하러 갔었는데, 아내가 “가격 빼고는 단점이 없네”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제가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열심히 벌었어요, 그리고 결국 K9의 핸들을 쥐었네요.
 
**왜 하필 기아의 K9이었나요?**

저는 빈티지 의류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다 갖고 있는 흔한 것들 보다,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갖고 있을 때 특별하다는 감정이 들었어요. 빈티지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친구들이 갖고 있지 않은 특별한 무언가를 가질 수 있어서 였던 것 같아요. K9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 였던 것 같아요. 시승하고 온 날은 눈을 감아도 K9이 생각났어요.
 
**앞으로도 쭉 동행하실 거죠?**

그런 상상을 하곤 해요. 둘째 딸아이가 다 커서 성인이 되었을 때, K9을 타고 운전을 알려주고 싶어요. 그러면서 딸에게 얘기해 주고 싶어요. “이 친구(K9)이랑 우리 딸이랑 생일이 같아. 너가 우리 가족에게 온 역사적인 날, 이 친구도 함께 왔어. 고마워,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라고요. 둘째 딸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 남은 19년 동안 K9과 오래오래 함께 동행하고 싶어요.

#기아 #월간기아 #Kia #K9 #thenewgrey #shorts #쇼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