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건 기본, 더 경제적이고 안전한 전기 버스가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가 지난 29일 중형 전기버스‘카운티 일렉트릭’을 출시했습니다.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인 카운티 일렉트릭은 고효율ㆍ고출력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했는데요. 이번엔 7,710mm의 전장을 갖춘 초장축 모델로 출시됐으며, 용도에 따라 마을버스용과 어린이버스용 두 가지로 운영됩니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128kWh 배터리 완충비용은 약 2만 8,000원으로 디젤 모델을 가득 주유하는 비용의 약 1/4에 불과하고, 완충 시 250km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운전자와 승객이 모두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는데요.

먼저 배터리 안전을 위해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제동 시스템 개선 및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버스의 경우에는 비상시 차량의 뒤쪽으로 탈출할 수 있는 후방 비상문 등을 적용해 강화된 법규를 충족시키면서 안전성도 크게 높였습니다.

또한, 운전석 시트 열선/통풍 기능, 확대된 LCD 계기판,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 승용차 수준의 다양한 신규 편의 사양을 구현했습니다.

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은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크게 강화한 무공해 버스인 만큼, 수요가 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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